꼬마로 보였던 남동생이 어른 냄새 뿜뿜한다고 느껴지는 순간 5가지

꼬마로 보였던 남동생이 어른 냄새 뿜뿜한다고 느껴지는 순간 5가지

남동생이 있는 누나들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현실 남매의 케미는 다소 유치한 모습이 주를 이룬다.

먹을 것 하나를 남겨두고 서로 쟁탈전을 벌이는가 하면, 잔심부름시키는 누나한테 투덜거리면서 마지못해 나가는 남동생의 모습은 그저 어린 꼬맹이로만 보이곤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부쩍 자라 동생이 예전 같지 않게 어른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마냥 돌봐줘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했던 꼬맹이 남동생에게서 어른스러움이 뿜어져나와 새삼스럽게 놀라는 순간들을 살펴본다.

1.남동생 방문을 열면 코를 찔러오는 ‘그 냄새’

남동생이 이차 성징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냄새도 느껴지지 않지만, 사춘기에 다다른 남동생의 방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난다.

잠시 물건 하나 빌리러 들어갔을 뿐인데 반갑게도 남동생 방에서 먼저 마중 나오는 것은 코를 찔러오는 남동생의 진한 체취다.

문을 열어놓아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냄새에 “얘가 원래 이랬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2.턱 주위에 점점 솟아나는 검은 수염

동생 얼굴에서 누가 봐도 “나 남자 되고 있다”라고 알리는 듯한 거뭇거뭇한 턱수염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수염이 나고 안 나고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그 전의 모습은 영락없이 아기 같았다면, 수염이 자라면서 급격하게 남자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자신과 다를 바 없던 동생의 매끈한 얼굴에 까슬까슬한 털이 올라오는 모습에서 부쩍 자란 남동생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3.변성기로 굵어진 목소리

같이 아기 같은 목소리로 앵앵거리며 서로 투닥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동굴 같은 저음을 뿜으며 싸우는 남동생의 커다란 목소리에 가끔 전투 의지를 상실하게 될 때도 있다.

4.말싸움하다가 갑자기 일어난 동생이 거대해 보일 때

밥 먹듯이 주고받던 말싸움 속에서도 동생이 갑자기 부쩍 자란 티가 날 때가 있다.

조목조목 따지면서 한창 달려들고 있을 때 열이 뻗쳐서 일어난 동생의 머리가 이전보다 훨씬 멀리 올라가 있는 모습은 낯설기까지 하다.

이내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는 말싸움 본능이 다시 동생을 앞지르지만, 남동생이 거구의 몸뚱이를 일으키는 순간만큼은 주춤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5.동생이 막고 있는데도 때리는 내가 더 아플 때

간혹 동생이 짓궂은 말장난을 해 본때를 보여주려고 때릴 때도 이전과는 다름을 느끼게 된다.

이전과 똑같이 동생은 몸을 웅크리고 맞고 있지만, 어쩐지 더 아려오는 것은 동생을 때리는 누나의 손이다.

마치 바위에 손을 부딪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면 찰나의 순간이지만 남동생이 진짜 다 큰 어른이 돼간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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